“SNS 개인정보 우려” 최시중, 성수 IDC 방문

입력 2010-08-30 21:23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최근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의 개인정보 문제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최 위원장은 30일 서울 성수동 SK커뮤니케이션즈 성수 IDC센터를 방문해 유해정보 모니터링 시스템과 서버 등을 둘러봤다.

이날 최 위원장은 SNS와 관련해 “외국 서비스의 경우 개인정보를 너무 많이 제공하는 것이 우려스럽다”고 말한 뒤 “국내 업체들은 이를 많이 고려하고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최 위원장은 “국내 업체들의 방향이 장기적으로는 국민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며 “SNS가 미래 인터넷의 키워드이기 때문에 (업체들이) 혁신적으로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국내 최대 SNS 기업인 SK컴즈가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SK컴즈가 10년 됐는데, 앞으로 또 다른 10년을 맞을 때는 세계에서 으뜸가는 기업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아울러 유해정보 모니터링 시스템이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살펴보고 모니터링 센터 직원과의 화상전화를 통해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