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상서·평촌지구 재정비사업 본격화

입력 2010-08-30 22:08

대전시의 대표 낙후지역인 상서·평촌지구 재정비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상서·평촌 재정비 촉진사업 현장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 금요민원실’에서 염홍철 시장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지역민들의 주거생활환경 개선 요구 등을 감안해 앞으로 신규 입주업체는 비공해 첨단업종으로 제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 지역 주민들의 시내버스 노선 증설 및 조정 요청에 대해 도로 등 재정비 추이에 맞춰 노선운영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시는 또 도로, 공원, 주차장 등 주민편익시설도 선도사업으로 우선 추진하는 등 주민의 여건과 이익을 고려한 재정비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상서·평촌지구 재정비촉진사업은 2012년까지 1단계 사업이 완료되고 4700여명의 고용 유발효과와 2500억원의 생산액이 증대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전=정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