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우수기업 톱 브랜드-삼성전자] PAVV
입력 2010-08-30 17:30
삼성전자의 글로벌 시장 공략은 넓고 높게 진행되고 있다. 지역적으로는 아프리카 등 이머징 마켓을 전담할 조직을 잇따라 신설, 시장을 넓혀나가는 중이다. 북미 등 기존 시장에서는 2위와의 격차를 벌여 시장지배자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거점 중 아프리카 총괄을 신설한 게 가장 눈에 띈다. 기존 중동 아프리카 총괄에서 아프리카 총괄을 지난해 말 분리한 데 이어 올들어 월드컵 기간인 7월 22∼24일 남아공에서 ‘삼성 아프리카 포럼’을 개최했다. 중동에서는 시리아, 이라크, 요르단, 레바논 등 동지중해 연안지역을 전담하는 레반트 법인을, 인도에서는 방글라데시 지점을 각각 신설했다.
이런 노력들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시장지배력과 브랜드 파워는 나날이 커켰다. 올들어 동남아 최대 에어컨 시장인 태국에서 1위로 올라섰고 아시아 최고급 호텔의 TV공급을 석권했다. 북미에서는 TV와 AV(블루레이 플레이어, 홈시어터) 모두 1위 굳히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