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버밍엄전 풀타임 출전…무승부 기록
입력 2010-08-30 00:12
이청용(22·볼턴)이 풀타임 출전한 볼턴 원더러스가 10명이 싸운 끝에 버밍엄 시티와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볼턴은 29일 영국 볼턴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버밍엄과의 2010~2011 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을 펼쳤지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볼턴은 전반 4분 로저 존슨에게 골을 허용한 것을 비롯해 후반 5분 크레이그 가드너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특히 전반 36분 볼턴 골키퍼 야스켈라이넨이 존슨의 얼굴을 가격하며 퇴장당해 수적인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볼턴은 후반 26분 케빈 데이비스의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한 다음 교체 투입된 블레이크가 후반 36분 프리킥을 골로 연결시켜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