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오현섭 전 여수시장 수뢰혐의 8억 추가
입력 2010-08-29 18:34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야간경관 조명사업 시공업체로부터 2억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상 뇌물)로 구속된 오현섭 전 전남 여수시장이 다른 업체로부터 8억원을 더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 전 시장은 여수시에 조성한 ‘이순신 광장’ 조성 사업과 관련해 건설업체로부터 2007년부터 3차례 8억원을 받은 혐의가 추가로 드러났다. 이순신 광장 조성사업의 사업비는 460억원 규모다. 오 전 시장은 공사 수주 대가로 돈을 받아 선거운동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오 전 시장이 재임기간 받은 뇌물액은 10억원이 됐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