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OFA 위반 범죄 2009년 306건… 67% 늘어

입력 2010-08-29 18:34

지난해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을 위반한 범죄가 2008년보다 67.2% 급증했다.

29일 경찰청이 발간한 ‘2010 경찰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SOFA 위반 사범은 306명으로 2008년 183명보다 123명 늘었다. SOFA 적용 대상은 주한미군과 군속, 이들의 가족이다. 지난해 위반 사범은 미군이 201명으로 63.4% 늘었고 군속 등은 105명으로 2008년 60명에 비해 75%나 증가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폭력이 130명(2008년 1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절도 83명(〃23명), 지능범 15명(〃6명), 강도 7명(〃8명), 강간 5명(〃5명) 순이었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