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문화] 강승민 찬양사역 10년 만에 첫 앨범 外
입력 2010-08-29 19:21
강승민 찬양사역 10년 만에 첫 앨범
‘Embrace’
찬양사역자 강승민이 10년 만에 맺는 결실의 1집 앨범이다. 지난해 워십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브라운 워십’과 이승호 PD가 전력투구해 만들었다. 믿음의 길을 걸어가신 어머니의 신앙을 그대로 물려받아 “진정한 어머니의 삶을 살겠노라” 다짐하는 ‘엄마처럼’이란 곡은 바이올린과 멜로디언의 연주로 목가적인 분위기에 젖게 해준다.
‘괜찮아’는 어머니, 하나님의 마음으로 한없이 자녀를 품는 마음을 노래했다. 하나님의 깊은 위로를 느낄 수 있는 곡 ‘토닥임’ ‘하나님은 내 엄마 같은 분’ 등 모두 15곡을 수록했다.
잊혀진 찬송가에 젊은 새 멜로디 가미
‘Modern Hymns’
이 앨범은 고전 찬송가와 현대 예배 음악의 만남에서 출발한다. 중장년 성도들에겐 친숙하지만 젊은 세대에겐 잊혀진 찬송가에 새로운 동시대 음악을 수용하는 형식을 취했다. 또 영성적 깊이를 향유하면서 동시대적 리듬과 새로운 멜로디를 가미해 원곡의 일부를 부분적으로 샘플링한 창조적 방식의 새 노래들도 감상할 수 있다.
프로듀서를 맡은 이대귀와 차한나가 쓴 6곡의 새 노래와 김도현의 ‘성령이 오셨네’ ‘돌아서지 않으리’ 등의 기존 워십곡, 새롭게 재해석한 친숙한 찬송가들이 총 13트랙에 나뉘어 담겼다.
트리오 ‘라스트’ 더욱 풍성해진 사운드
Flying Heart
강원구 이실라 양진규로 이뤄진 ‘라스트’의 미니 앨범이다. 1집 앨범 ‘Power of Jesus’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것으로 ‘Wonderful Peace’와 ‘Power of Jesus’를 더 풍성해진 사운드로 들을 수 있다. 친숙한 ‘전능하신 나의 주 하나님’에 양진규가 쓴 선포적 가사를 곁들여 라스트의 시선으로 편곡해 듣는 재미를 더했다.
타이틀 ‘Flying Heart’는 6분14초의 긴 곡으로 이번 앨범의 정점을 이루고 있다. 마지막 트랙으로 기도합주를 수록해 멤버들의 간구를 들을 수 있다.
노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