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결장 맨유, 웨스트햄에 3대0 승리

입력 2010-08-29 18:54

박지성(29)이 결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격파했다.



맨유는 2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2010∼2011 시즌 3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루이스 나니의 호조에 힘입어 3대 0으로 승리했다.

맨유의 첫 골은 전반 33분 골 가뭄을 겪고 있던 웨인 루니의 발끝에서 나왔다. 루니는 라이언 긱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켰다. 이후 루이스 나니가 후반 5분 중거리슛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한 후 후반 24분에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골까지 도우며 3대 0 완승을 거뒀다.

이날까지 2승 1무를 기록한 맨유는 첼시, 아스널에 이어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