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土) 다윗의 영성과 리더십 (18)감동

입력 2010-08-27 17:25


찬송 :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79장(통 40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시 8:1)

말씀 : 리더가 추종자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관계일 때 리더십에 능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윗은 어떤 감동을 가졌으며 영향력을 끼쳤을까요?



첫째, 하나님에 대한 감동입니다.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아름다운지요”에서 자연 자체를 찬미하는 것이 아니고 자연의 웅대함, 신비, 아름다움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거듭난 안목을 가지고 있기에 자연을 통해 하나님을 발견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연을 보면서도 하나님에 대하여 감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시 8:2 하)”에서 주의 대적자들을 어떻게 물리친다고 하셨습니까? 어린아이들과 젖먹이들은 겸손한 경배자들입니다. 세상에서는 어리석게 보이는 사람들입니다. 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주셔서 교만한 자들을 물리치신다는 것입니다.

둘째, 사람에 대한 감동입니다. “사람이 무엇이기에(시 8:4)”는 우주만물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에 비교할 때 인간은 초라합니다. 그런 인간을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였지만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다는 것입니다. 영화와 존귀로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다는 것입니다. 그 인생에게 세상의 피조물을 다스리라고 맡겨주셨습니다. 사람이 얼마나 놀라운 존재입니까? 사람에 대한 관점에서 다윗은 고대 국가의 왕과 다릅니다. 고대 국가는 인간을 어떻게 봅니까? 도구와 수단으로 봅니다. 독재자들은 추종자들을 억압하고 지배합니다. 그곳에 무슨 감동이 있겠습니까?

우리는 중국의 만리장성을 만든 진시황제나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만들었던 바로 왕이나 제국의 독재자들에게서 그 업적은 감동이 되나 리더십에서는 감동을 받을 수 없습니다. 더욱이 구속의 비밀을 깨닫게 되면 사람을 위해 그리스도의 생명 값을 지불했으니 얼마나 사람이 감동스러운 존재입니까?

셋째, 사명에 대한 감동입니다. 다윗 왕이 성전건축을 위하여 “내 마음이 내 하나님의 성전을 사모하므로 내가 사유한 금 은으로 내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드렸노니(대상 29:3 하)” “오늘 누가 즐거이 손에 채워 여호와께 드리겠느냐(대상 29:5 하)”라고 했습니다.

이에 역대상 29장 6절에서 모든 지도자들, 즉 다윗의 신하들이 다 즐거이 드렸다라고 했습니다. 다윗이 사명에 대하여 가졌던 감동이 그를 따르던 신하들과 백성들에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영성과 리더십에는 리더와 추종자가 만났을 때 서로 발전과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그 힘이 바로 감동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에게 이런 감동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 우리가 하나님과 사람에 대해서 감동함이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