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유명인사 스캔들 분석… ‘스캔들의 심리학’

입력 2010-08-26 17:37


1998년 세계를 경악하게 한 사건이 있었다. 미국의 대통령 빌 클린턴이 21살의 백악관 인턴 르윈스키와의 섹스 스캔들에 휘말린 것이다. 사회평론가인 저자 에드 라이트는 대통령, 성직자, 예술인 그리고 억만장자에 이르기까지 희대의 스캔들에 휘말리며 파멸에 이른 유명인사 31명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인간의 9대 욕망(분노 시기 고집 탐식 탐욕 허망 정욕 교만 나태)이 각각의 인물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고 그들이 어떻게 파멸로 치달았는지를 살핀다. 친구의 아내와 15년 동안 간통을 저지른 워런 G 하딩 대통령, 분노와 교만으로 인해 미국 건국의 아버지 중 한 명인 알렉산더 해밀턴을 죽였던 제퍼슨 정부의 부통령 애런 버 등의 이야기가 실렸다(에버리치홀딩스·2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