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킨텍스점… 7년만에 새 점포

입력 2010-08-26 18:30


현대백화점이 경기도 일산 킨텍스점을 26일 개장했다. 현대백화점이 새 점포를 연 것은 2003년 중동점 이후 7년 만이다.

킨텍스점은 일산 킨텍스 지원단지에 조성된 복합쇼핑몰 레이킨스몰에 20개 명품 매장이 들어선 명품 중심 백화점이다. 킨텍스점은 지하 5층, 지상 9층 규모이며 레이킨스몰에 개장한 대형마트 홈플러스와 개장을 앞둔 영화관 메가박스, 전문 쇼핑몰 등과 실내에서 바로 연결돼 있다.

킨텍스점은 경기 서북 상권에서는 처음으로 구찌, 프라다, 페라가모 등 해외명품 매장을 갖췄다. 구찌 매장 넓이는 420㎡로 국내 백화점 가운데 최대 규모다. 화장품 브랜드도 현대백화점 가운데 가장 많은 31개가 입점했다. 또 550석 규모의 문화홀, 국내 최대 규모인 7600㎡의 하늘정원이 구성돼 있다.

현대백화점 하병호 사장은 “킨텍스점 출점은 현대백화점의 수도권 집중화 전략의 하나”라며 “내년 3000억원, 2012년 4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경기 서북 상권에 명품백화점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