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다문화선교센터 운영 이선규 목사, ‘작은교회 목회의 행복체험’ 출간

입력 2010-08-26 17:35


서울 대림동에서 중국 동포들을 대상으로 대림다문화선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이선규(63·금천교회·사진) 목사가 2006∼2010년 교계 신문에 연재했던 칼럼을 정리해 ‘작은 교회 목회의 행복 체험’(쿰란출판사)을 펴냈다.

크리스천문학가협회 홍보국장이기도 한 이 목사는 이 책에서 주어진 소명에 성실하려는 몸부림을 표현하려 했다. 이 목사는 머리말을 통해 “성장가도를 질주하던 한국 교회에 제동이 걸리고 하향 곡선을 그리게 된 상황에 대해 이제는 드러내놓고 공론화할 때가 됐다고 판단한다”며 “대림동 중국 교포들이 운집한 지역에서 교포 선교를 하면서 체험한 고백들을 글에 담고 싶었다”고 전했다.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목회자 입장에서 비판할 뿐 아니라 교회에 대한 사회의 비판도 겸허히 수용하면서 대안을 찾기도 하고, 교회 내의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제언까지 다양한 주제의 글들을 모았다.

평택대(구 피어선신학교)와 한신대, 평택대 신학대학원(M.Div), 미국 샌프란시스코 기독대학교(D.Min)에서 수학한 이 목사는 한국기독교장로회 파주 교하교회를 시작으로 의정부 송암교회, 부여 삼성교회, 서울 광염교회에서 시무했고 기장 대전노회장 및 부흥선교단 부단장과 충남 밀알선교단 이사장, 남송복지원 이사장을 지냈다. 현재 평택대총동문회 수석부회장과 구로지역 교회연합회 총무로 봉사하고 있다.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