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안타… 3할 타율 눈앞

입력 2010-08-26 17:53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안타를 뽑으며 타율 3할에 바짝 다가섰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3안타에 볼넷 1개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같은 시즌 3할이 목표인 추신수의 타율은 0.291에서 0.296으로 뛰어올랐다.

추신수는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트레버 케이힐의 3구째 싱커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좌중간 안타를 터뜨렸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나간 추신수는 8회에는 2사 주자 없을 때 바뀐 투수 크레이그 브레슬로에게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클리블랜드는 오클랜드와 같은 8안타를 치고도 1점 밖에 뽑지 못하며 오클랜드에 1대 6으로 졌다.

서완석 부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