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畵像공개 매출 급성장… 해운대구, 2011년 113곳 확대
입력 2010-08-25 18:25
영화 ‘해운대’의 주무대로 잘 알려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옆 미포선착장에 위치한 식당 ‘거북선횟집’과 ‘해운마루’는 올 여름 매출이 평균 30% 급등했다. ‘주방 화상공개 시스템’ 덕분이었다.
부산 해운대구는 부산에선 처음으로 도입한 이 ‘주방 화상공개 시스템’이 손님과 업주들로부터 좋 은 반응을 얻고 있어 내년부터 모범 음식점 113곳 등 전 음식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구청 측은 2개월전 음식문화개선 의지가 강한 일반음식점 10곳을 선정, 식품진흥기금으로 CCTV와 모니터 등 1300만원 상당의 장비를 무료로 설치해줬다. 그 결과 손님과 영업자 모두에게 큰 만족감을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