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8月 26日)
입력 2010-08-25 18:00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고린도후서 5:18)
“All this is from God, who reconciled us to himself through Christ and gave us the ministry of reconciliation”(2Corinthians 5:18)
한반도 상황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단순한 남북 관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갈등이 한반도의 갈등으로 증폭되고 있습니다. 사실 남북 관계의 갈등은 새삼스러울 것이 없습니다. 한국전쟁 이후 평화로운 날이 거의 없었으니까요. 한반도의 갈등이 오래되고 깊을수록 평화를 갈망하는 목마름도 간절할 수밖에 없습니다.
통일(reunification)은 화해(reconciliation)의 다른 이름입니다. 진정한 통일은 화해가 전제될 때 가능합니다. 그리스도는 화해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스스로 희생하심으로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간극을 메우셨습니다. 사람과 사람, 공동체와 공동체의 막힌 담을 허물 책임이 그리스도인에게 있습니다. 한반도가 위기인 지금, 남북한 화해를 위한 한국교회의 책임은 더 큽니다. 당신은 어떻게 화해의 직분을 감당하고 있습니까.
<종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