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여성 대변인 배은희 임명… 여의도연구소 소장 주호영 내정

입력 2010-08-25 18:10

한나라당은 25일 여성 대변인에 초선 비례대표인 배은희 의원을 임명하고,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소장에 재선의 주호영 특임장관을 내정했다.

한나라당은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안형환 대변인과 공동 대변인 체제를 이끌어 갈 배 신임 대변인은 친이계로 7·14 전당대회 당시 안상수 대표를 지원했다. 이 때문에 당 일각에서는 그동안 임명에 반대해 왔다.

판사 출신의 주 신임 여의도연구소장 내정자 역시 이명박 대통령당선인 대변인을 지낸 친이계 핵심으로 지난해 9월 특임장관으로 임명됐었다.

한나라당은 또 인재영입위원장에 장광근 의원, 인권위원장에 성윤환 의원, 통일위원장에 구상찬 의원, 재정위원장에 김철수 관악을 당협위원장을 각각 임명하고, 북한인권위원장에는 이은재 의원을 내정했다.

유성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