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영락교회, 성경적 공동체 교회 클리닉 개최
입력 2010-08-25 17:30
[미션라이프] 제4회 성경적인 공동체 세미나가 ‘교회 클리닉’을 주제로 다음달 27~29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영락교회(배성식 목사)에서 열린다. 수지영락교회와 성경소그룹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엔 배성식 목사가 강의를 인도한다. 배 목사는 성경적 공동체 교회는 무엇이고, 어떻게 개 교회에 적용 가능한지, 그리고 어떻게 기존 교회를 셀 교회로 전환할 수 있는지에 대해 수지영락교회 사례를 들어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김진기 미니스트리 디렉 대표는 ‘이것이 셀 교회다’는 제목의 특강을 인도한다.
수지영락교회는 2000년 2월 배 목사 가족이 교인 한 명 없이 개척했다. 개척 10년이 지난 지금은 장년 출석만 4000명, 교회학교 1500명의 건강한 교회로 성장했다. 배 목사는 ‘건강한 교회의 근간은 건강한 소그룹’이라는 생각으로 개척 시절부터 셀목회에 중점을 두었다. 현재 5~8명 단위의 240여개 셀을 통해 활발한 전도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6월과 12월, 1년에 두 차례 실시하는 총동원 전도는 철저히 셀이 중심이 된 관계전도다. 6주 전부터 셀 자체 초청 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매년 풍성한 전도 열매를 맺고 있다는 게 수지영락교회측의 설명이다. 이들 셀은 총동원 전도뿐만 아니라 매주 수요일 노방전도와 아파트 전도를 통해 일상적인 전도에도 힘쓰고 있다.
배 목사는 “소그룹을 통해 관계전도가 이뤄지고, 이들이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함으로써 교회는 늘 역동적으로 움직이게 된다”며 “교회의 존재 목적은 믿는 이들을 훈련하고 믿지 않는 이들의 구원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지영락교회는 소그룹을 통한 전도와 예배의 감격을 한국 교회와 나누고자 4년 전부터 성경적인 공동체 세미나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세미나의 대상은 소그룹에 관심있는 담임 목회자이며, 선착순 40명이다. 등록비는 5만원이며, 접수는 다음달 2일부터 수지영락교회 홈페이지(sujiyn.org)로 하면 된다(031-265-9191).
김성원 기자 kernel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