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첫 ‘사회적기업 지원팀’… 남양주시, 전담 직원 배치

입력 2010-08-24 22:11

경기도 남양주시는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사회적기업 지원팀’을 신설하고 공무원 3명과 민생안정요원 1명 등 전담 직원 4명을 배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사회적기업 지원팀은 현재 운영 중인 도시락 배달과 컴퓨터 재활용, 폐가전제품 재활용, 건물청소 용역 등 4개 사회적기업을 10개로 늘리고 사회적기업 예비 기업도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원팀은 이들 사회적기업이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기업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재투자할 수 있게 돕는다.

시는 지난해 10월 사회적기업 육성지원 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지난 5월에는 각계 전문가를 포함한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를 구성, 창업 아이템 공모를 통해 사회적기업에 취업한 19명에게 인건비를 지원했다. 시는 다음달 15일 사회적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공개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남양주=김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