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플레이오프 8월25일 시작

입력 2010-08-24 19:25

제2회 SK 핸드볼 슈퍼리그 코리아 우승팀을 가리는 플레이오프가 25일 시작된다. 25일에는 여자부 준플레이오프 경남개발공사와 대구시청의 경기가 이뤄지며 27일 남녀부 플레이오프, 30일부터는 3전2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이 이어진다. 남녀부 모두 지난해 우승팀 두산과 삼척시청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해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있는 가운데 2년 연속 정상을 지킬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25일 여자부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 경남개발공사와 대구시청의 경기는 패기와 노련미의 대결이다. 경남개발공사는 김은경(19), 정소영(21), 남영신(20) 등 어린 선수들이 공격을 이끄는 반면 대구시청은 허순영(35), 김차연(29), 최임정(29), 안정화(29), 송해림(25) 등 베테랑들이 나선다. 정규리그에서는 세 차례 맞붙어 대구시청이 2승1패로 우위를 차지했다. 준플레이오프는 단판 승부로 결정되며 여기서 이긴 팀이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 있는 서울시청과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