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신입사원 업무 역량 100점중 67점 ‘기대 이하’
입력 2010-08-23 18:08
대졸 신입사원의 업무역량이 기대치에 크게 못 미쳐 기업들이 신입사원 1인당 210여만원을 들여 40일가량 직무 재교육을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3일 기업 50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기업의 기대치 대비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 업무역량은 100점 만점에 67.3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항목별로는 도덕성, 책임감, 열정, 애사심 등 인성역량은 68.8점, IT 활용, 의사소통, 외국어, 창의성 등 공통직무 역량은 67.6점인 반면 업무관련 전문지식과 실무적용 등 전문직무 역량은 64.6점에 그쳤다.
업무역량이 가장 높은 세부 항목은 IT 활용능력으로 70.8점이었으나 비즈니스·산업 전반 이해도는 63.4점으로 최하점을 받았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신입사원 재교육에 평균 38.9일, 1인당 교육비용 217만4000원을 투자했다.
이용웅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