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아 중국오픈 女단식 탁구 준우승
입력 2010-08-23 18:04
한국 여자 탁구 간판스타 김경아(대한항공·세계4위)가 2010 중국오픈 여자 단식에서 준우승했다.
김경아는 22일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리샤오샤(세계 8위)와 1, 2세트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0대 4(10-12 10-12 3-11 6-11)로 무릎을 꿇었다.
김경아는 최근 세계 2위 펑톈웨이(싱가포르)를 2차례나 꺾으며 상승세를 탄 션양페이(스페인·56위)를 준결승에서 4대 2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수비전문인 김경아는 세계 최정상급 중국 선수가 모두 참가한 이번 대회 8강에서 궈얀(중국·3위)을 누르는 등 오는 11월 광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메달 전망을 밝게했다.
서완석 부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