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걸’ 최나연… 세이프웨이 클래식, 2010년 시즌 4번째 준우승
입력 2010-08-23 21:11
최나연(23·SK텔레콤)이 올 시즌 네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나연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 펌프킨리지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 최종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07타로 크리스티 커(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달 제이미파오웬스코닝클래식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최나연은 이로써 시즌 네 번째 준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최나연은 최근 5개 대회에서 우승 한 차례, 공동 2위 세 차례, 공동 3위 한 차례 등으로 한국 군단의 에이스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야자토 아이는 한국 선수들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사흘 내내 선두를 지킨 끝에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시즌 다섯 번째 정상에 올랐다. 지난주까지 세계랭킹 2위였던 미야자토는 이번 우승으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김송희(21·하이트)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함께 공동 4위(8언더파 208타), 신지애(22·미래에셋)와 김인경(22·하나금융)은 공동 6위(7언더파 209타)에 자리했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