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버워 등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 옥한흠 목사 위한 눈물의 중보기도 드려

입력 2010-08-23 10:11


[미션라이프] 세계 기독교계 지도자들이 중환자실에 입원중인 사랑의교회 원로 옥한흠 목사를 위한 중보기도에 나섰다.

조지 버워 OM국제선교회 전 총재를 비롯해 덕 버드셀 국제로잔 총재, 말콤 맥그리거 SIM국제선교회 총재, 존 추 성공회 동남아시아 지역 대주교, 존 플레처 파이오니아 선교회 총재 등 기독교 지도자들은 사랑의교회 세계선교부 앞으로 메일을 보내 옥 목사의 쾌유를 위한 중보 기도를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옥 목사와 절친한 조지 버워 전 총재는 “옥 목사님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있는 분으로 그를 위해 나와 OM스태프들은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드셀 총재는 “하나님이 다시 한번 옥 목사님을 일으켜 세워주시고 사랑의교회와 한국교회, 세계 교회를 위해서 귀한 역할을 다해 주실 것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면서 “하나님이 이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구속 사역을 지속해 주실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재 태국의 치앙마이에 머무르고 있는 말콤 맥그리거 총재는 “옥 목사님이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중보 기도하고 있다”면서 “이 부셔지고 깨어진 세상의 영적 회복을 위해 하나님이 그의 건강을 회복시켜 주시기를 기도한다”고 언급했다.

요한 루카세 ECMI 국제선교회 회장은 “한국을 방문해서 옥 목사님을 만났을 때의 그 감동을 잊을 수 없다”면서 “특히 옥 목사님의 ‘평신도를 깨운다’는 내 사역에 큰 영향을 줬으며 현재 벨기에를 중심으로 제자훈련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옥 목사님이 앞으로 수년이라도 더 활발하게 제자훈련을 가르쳐 주시기를 소망하며 그의 쾌유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데이비드 도슨 미국 ETS 창시자이자 전 싱가포르 네비게이토 대표와 토니 요 싱가포르 CEFC교회 행정 목사, 필립 시우 말레이시아 MTS 신학대학교 학장 등도 옥 목사를 위한 중보기도를 하고 있다고 전해왔다.

이에앞서 사랑의교회 세계선교부는 각국 지도자들에게 메일을 보내 옥 목사의 중환자실 입원 사실을 알리며 중보기도를 부탁했다. 사랑의교회 세계선교부 대표 유승관 목사는 “하나님께 기도한 뒤 15년 동안이나 생명이 연장된 히스기야왕과 같이 옥 목사님이 다시 한번 건강하게 사역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자”고 부탁했다.

사랑의교회는 그동안 제자훈련의 세계화를 추구하며 옥 목사의 제자훈련 철학을 동남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에 전파하고 있다. 그동안 상당한 결실을 이뤄 215명의 각국 기독교 지도자들이 제자훈련 세미나 과정을 수료했으며 ‘평신도를 깨운다’는 불어, 독어 등 각국 언어로 번역, 출간되고 있다.

유승관 목사는 “옥 목사님의 쾌유를 위해서 기도함과 동시에 그분이 간절하게 원하신 제자훈련 등 목회와 선교 철학을 널리 전하는 것이 우리들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 목사는 23일 오전 현재 여전히 중환자실에 머무르고 있으며 별다른 차도는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형 국민일보 i미션라이프부장 t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