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살모넬라균 달걀’ 리콜 5억개 넘어
입력 2010-08-22 19:05
미국에서 달걀을 통한 살모넬라균 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살모넬라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달걀에 대한 리콜이 확대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미 달걀안전센터(ESC)는 아이오와주 ‘힐란데일 팜스 오브 에그’사가 14개주에 판매 또는 배송한 1억7400만개 이상의 달걀에 대해 자발적 리콜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앞서 아이오와주 골트의 ‘라이트 카운티 에그’사는 지난주 판매한 달걀로 인해 살모넬라균 감염 환자가 나온 뒤 이 회사 달걀 3억8000만개를 리콜했다.
따라서 지금까지 리콜 조치가 이뤄졌거나 조치가 진행 중인 달걀은 5억개 이상으로 늘게 됐다. 이는 최근 미국에서 이뤄진 최대 규모의 달걀 리콜 조치 중 하나다.
김지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