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시즌 첫 어시스트… 웨스트햄전 3대1 승리 기여
입력 2010-08-22 18:56
‘블루 드래곤’ 이청용(23·볼턴)이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청용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업튼 파크에서 열린 2010∼2011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3분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요한 엘만더의 추가골을 도우며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볼턴은 3대 1로 승리했다.
지난 15일 풀럼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트 쌓기에 실패했던 이청용은 두 번째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올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지난 시즌 웨스트햄과의 4경기에서 모두 공격포인트(1골 3도움)를 올렸던 이청용은 이날 경기에서도 도움을 기록하며 웨스트햄 킬러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이날 박주영(25·AS모나코)은 RC랑스와의 원정경기에 풀타임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팀도 2대 2로 비겼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