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月) 다윗의 영성과 리더십 (13)평안
입력 2010-08-22 17:59
찬송 : ‘내 영혼에 그윽이 깊은 데서’ 412장(통 469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시 3:5)
말씀 : 리더는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쫓기는 삶으로 승리할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의 다윗은 도망자인데도 평안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다윗의 영성입니다. 다윗은 어떤 평안이었습니까?
첫째, 위기 가운데 평안입니다. 다윗의 대적자는 한두 명이 아니었습니다. 그중에서 사랑하는 아들 압살롬이 반역했습니다. 압살롬의 모사 아히도벨은 밧세바의 친할아버지였습니다. 손녀딸과 간음을 했다고 분노했습니다. 아히도벨은 살의를 품고 압살롬에게 속전속결을 건의했습니다. 이것을 들은 다윗은 얼마나 속이 탔겠습니까?
더구나 그는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했다는 말씀과 같이 저주도 들었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들은 위기 가운데 염려하지 않았습니다. 찬송과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때 옥문이 열리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성도의 평안은 온실 속의 평안이 아닙니다. 다윗과 같이 적에게 쫓겨 갈지라도 누리는 평안입니다.
둘째, 기도 가운데 평안입니다.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시 3:4)”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시 3:7)”라고 기도했습니다. 아무리 불안하고 염려가 되어도 기도하면 평안을 얻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거기에는 응답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의 성산에서 응답하시도다(시 3:4하)”라고 했습니다. 또 기도할 때 성령님이 도우십니다.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니(롬 8:26하)”라고 했습니다.
성령의 대도라고 합니다. 루마니아의 산 순교자 범버란트 목사님은 옥중에서 너무나 고통스러웠지만 취침시간 이후 혼자 드리는 예배 중 성령의 임재 가운데 평안을 누렸습니다.
셋째, 구원의 하나님 안에 평안입니다.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시 3:5)” 다윗이 얼마나 평안을 누리고 있습니까? 리더는 이런 평안을 가져야 합니다. 리더가 평안이 없으면 따르는 자들이 누구를 의지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다윗은 평안의 비결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시 3:5하)” 하나님이라 부르지 않고 여호와라고 고백합니다. 구원의 하나님 언약의 하나님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구원주이십니다. 영성은 예수님 안에 있는 평안을 누리는 것입니다.
“너희는 내안에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요 16:33).”
세상 속에서 공포의 골리앗, 반역의 압살롬, 궤계를 도모하는 아히도벨이 악한 영에 잡혀 우리를 공격해도 그리스도 안에 있는 평안으로 승리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 : 하나님 아버지, 평안을 실천하는 영적 리더십이 나타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