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런 디아즈는 피하는 게 상책? 인터넷 검색 때 바이러스 감염위험 1위

입력 2010-08-20 18:40

인터넷 검색을 했을 때 컴퓨터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낭패를 당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미국 유명 인사는 금발의 여배우 캐머런 디아즈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 맥아피가 발표한 올해 ‘인터넷 검색 시 가장 위험한 스타 10인’에 디아즈가 첫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9일 전했다.

해커들은 일반인들이 웹에서 내려받을 가능성이 높은 유명 인사의 스크린세이버나 비디오, 사진 등에 악성 소프트웨어를 ‘부비 트랩’처럼 숨겨둔다. 따라서 이들을 검색하면 자동으로 악성 소프트웨어가 다운로드된다.

디아즈를 검색할 경우 악성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가능성은 10%로 나타났다.

두 번째 위험한 인사로는 줄리아 로버츠가 꼽혔다. 지난해 1위였던 여배우 제시카 비엘은 3위,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슈퍼모델 지젤 번천과 브래드 피트는 각각 4, 5위에 올랐다.

또 브라질 출신 슈퍼모델 아드리아나 리마, 영화배우 제니퍼 러브 휴잇과 니콜 키드먼(공동 7위). 톰 크루즈, 슈퍼모델 헤이디 클룸과 스페인 출신 여배우 페네로페 크루즈(공동 9위), 여배우 안나 파퀸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