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뉴스] 일제하 지방교회 신사참배 거부

입력 2010-08-20 18:03


1930년대 한국교회는 두 가지 모습을 보여줬다. 일제의 강압에 굴복해 다수 지도급 인사들을 비롯한 교회와 기관들이 친일·부역 행위를 했고, 이에 반해 소수 ‘무명’ 신앙인들은 지방에서 신사참배 거부운동을 펼쳤다. 신사참배 거부로 투옥된 이는 2000여명에 달하며 200여 교회가 폐쇄됐다. 이 가운데 50여명이 옥중 또는 출옥 후 순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