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문화 단신] 국립중앙도서관, 경술국치 특별전 外
입력 2010-08-20 17:53
◆국립중앙도서관은 한일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당시 역사적 사건과 관련 자료들을 모은 특별전을 24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디지털도서관 지하 전시실에서 연다. ‘자료로 보는 경술국치 100년:개항에서 일제강점기까지’라는 제목의 전시에서는 19세기 러시아 영국 독일 등 열강들과 체결한 통상조약 원본들을 비롯해 강화도조약 체결 과정을 기록한 자료, 관보, 고종의 칙어(勅語·담화문) 등 도서관이 소장한 자료들을 선보인다. 또 구한말에 발행된 여권과 훈장의 그림, 을사늑약 체결 직후의 신문 호외, 최익현의 상소 등도 전시된다. 병합 25년을 기념해 일제가 다보탑을 본떠 일본 도쿄에 세운 ‘일한합방기념탑’ 사진과 일제가 한국인에게 수여한 작위 명단인 ‘조선귀족열전’ 등은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자료들이다.
◆‘노다메 칸타빌레 Vol.1’ 개봉을 앞두고 일본의 인기 배우 우에노 주리와 타마키 히로시가 내달 초 방한한다. 두 배우는 다음달 2일에 있을 ‘노다메 칸타빌레 Vol.1’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뒤 영화 홍보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우에노 주리는 영화 ‘스윙걸즈’ 등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한국에도 많은 팬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