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土) 다윗의 영성과 리더십 (11)도전
입력 2010-08-20 17:26
찬송 : ‘주를 앙모하는 자’ 354장(통 394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왕과 그의 부하들이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 땅 주민 여부스 사람을 치려하매…”(삼하 5:6)
어떤 집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아버지, 마당에 도둑이 왔습니다.” 아버지는 “그놈 방에만 들어오기만 해봐라 가만두지 않는다.” 아들은 “아버지, 물건 가져갔어요.” 아버지는 “다시 오기만 해봐라”라고 했다고 합니다. 두려움을 가지고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습니다. 도전해야 합니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 앞에 두셨은즉 너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신 대로 올라가서 얻으라”(신 1:12)
여기에서 주목할 단어는 ‘너희 앞에 두셨은즉’입니다. 모든 것은 기회로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도전했습니다. 믿음으로 도전했습니다. 그리고 쟁취했습니다. 다윗을 통해 도전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를 살펴봅니다.
첫째, 도전은 모험을 동반하는 것입니다. 원래 예루살렘은 난공불락의 요새였습니다. 지면 위로 솟아오른 커다란 암석 위에 기괴한 모양새가 음산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거기에 살고 있던 여부스인들을 아무도 건드리지 못했습니다. 블레셋인, 아말렉인, 히브리인들이 서로 전쟁을 벌였지만 여부스인들은 제외되었습니다. 자연 환경과 속임수로 여부스인들은 그 성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도전했습니다. 도전은 항상 모험을 동반합니다.
다윗은 골리앗에 대하여도 모험적인 도전을 통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맛보았습니다. 예루살렘은 통일 이스라엘의 수도로서 적정지역이었습니다. 모험이 따를지라도 리더는 확보해야 할 것에는 도전해야 합니다.
둘째, 도전은 영향력입니다. “다윗이 이르되 먼저 여부스 사람을 치는 자는 우두머리와 지휘관으로 삼으리라 하였더니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먼저 올라갔으므로 우두머리가 되었고”(대상 11:6)
역대상 11장에 등장하는 쟁쟁한 용사들은 다윗의 영향을 받은 자였습니다. 사도 바울의 선교사역은 얼마나 도전입니까? 루스드라에서 돌에 맞아 죽을 뻔했던 현장에서 디모데에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수많은 초대교회의 지도자들을 세웠습니다.
셋째, 도전은 열정적 영성을 가지게 합니다. 다윗의 영성은 수도원적 영성은 아닙니다. 시편 18편 29절에서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을 향해 달린다고 했습니다. 도전하는 열정적 영성입니다.
크리스티아 A 슈바르츠는 ‘자연적 교회성장’에서 건강한 교회가 되기 위한 8가지 특성 중 열정적 영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교회 성도들이 불붙어 있는가가 교회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불붙어 있는 자입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도전적인 믿음생활, 열정적인 영성이 나타나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도전적인 열정의 영적 리더십이 나타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