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日) 다윗의 영성과 리더십 (12)전략

입력 2010-08-20 17:26


찬송 :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302장(통 408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 그 저주 때문에 여호와께서 선으로 내게 갚아 주시리라 하고”(삼하 16:12)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후보가 말했습니다. “여러분, 제가 국회의원이 되면 실업자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유권자가 외쳤습니다. “정말입니까?” 후보는 말했습니다. “한 명은 확실히 해결됩니다. 제가 실업자입니다.”

리더십이 나타나려면 전략이 있어야 합니다. 다윗은 수많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거기에는 전략이 있었습니다.

첫째, 선승구전(先勝求戰)의 전략이었습니다.

싸우기 전에 이길 방책을 세운다는 뜻입니다. 다윗은 골리앗과 싸우기 전에 양을 지키기 위해 사자, 곰과 싸웠던 경험을 전략으로 세웠습니다. 돌 다섯 개를 주워서 주머니 안에 넣고 손에 물매를 가지고 나갔습니다.

훌륭한 리더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계획을 가지셨고 바라는 결과를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에 대해 분명한 지침을 주셨습니다. “하나의 훌륭한 아이디어가 1달러의 가치를 지닌다면 그러한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전략계획은 100만 달러를 가진다”고 어떤 경영전략 전문가는 말했습니다.

둘째, 공기무비 출기불의 (功其無備 出其不意)의 전략이 있었습니다.

준비되어 있지 않은 곳을 공격하고 전혀 생각하지 못한 곳을 노린다는 뜻입니다. 적과 싸울 때 갑옷으로 무장하고 창과 칼로 싸운다는 사울의 고정관념을 깨고 다윗은 자신의 방법으로 나갔습니다. 그것은 물맷돌이었습니다. 물매로 돌을 던질 경우 시속 145㎞의 속도로 날아갑니다. 사정거리가 200m에 달합니다. 급소를 강타할 경우에는 치명적입니다. 12개의 혈이 있는 이마와 미간은 황장혈로서 급소입니다. 상대는 전혀 예상치 못하고 무방비로 당하고 말았습니다. 타성은 인간의 타고난 습관입니다. 번트 슈미트 교수는 “틀에 박힌 작은 생각들을 쓰레기통에 처박아 버리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해야 창의적으로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셋째, 상하동욕자승(上下同慾者勝) 전략이 있었습니다.

장수와 병사가 닻을 같이 해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다윗이 압살롬에게 쫓겨 갈 때 후새가 그를 돕고자 찾아 왔습니다. 다윗은 후새를 압살롬 진영으로 보내었습니다. 거짓 위장으로 들어간 후새는 압살롬의 모사 아히도벨의 전략을 물리치고 압살롬에게 완공(서서히 공격) 전략을 제시해서 채택을 받습니다. 아히도벨은 속전속결이었고 후새는 완공전략을 제시했던 것입니다. 사실 후새는 다윗에게 시간을 벌어주기 위한 위장전략이었습니다. 이것이 다윗을 살린 것이었습니다.

넷째, 무엇보다 ‘기도우선’ 전략이었습니다. 후새를 투입하여 아히도벨의 궤계를 무너뜨린 것도 사실 기도의 응답입니다. 다윗에게 모든 전략의 최우선은 기도였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이런 승리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 전략을 잘 세우는 영적 리더십이 나타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