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장기체류 한국인 14만명… 2009년 364명 강제추방 당해
입력 2010-08-19 18:22
유학생이나 주재원 등으로 미국에 장기체류 중인 한국인은 14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 국토안보부가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08년 현재 미국 내 비이민 거주자 추정치’ 보고서에 따르면 임시근로자, 학생, 교환방문자, 외교관 및 기타 사유로 미국에 장기체류 중인 외국인과 그 가족은 2008년 현재 모두 18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국에서 강제 추방된 한국인은 36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폭력과 마약거래, 사기 등 범죄연루자 123명과 범죄에 연루되지 않은 241명이 각각 추방됐다. 전년도에 비해 16%가 감소했다. 통계에서 한국인은 남북한을 합친 것이다.
워싱턴=김명호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