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술국치 100년’ 우리가 기억할 것은… EBS, 8월 23일부터 특집 프로그램 방영
입력 2010-08-19 21:13
EBS는 8월 29일 경술국치일을 앞두고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EBS가 국가보훈처와 공동기획한 ‘경술국치 100년, 기억 그리고 미래’가 23일부터 5일간, 특집 ‘TV 평생대학-100년의 굴레, 경술국치’가 25일부터 3일간 각각 방송된다.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오후 2시55분과 7시55분에 5분씩 방송되는 특집 ‘경술국치 100년, 기억 그리고 미래’는 경술국치 100년을 맞는 해에 대한민국이 기억해야 할 것은 무엇이고, 그 기억으로 우리는 어떤 미래를 도모해야 하는지를 생각해볼 기회다.
1부 ‘의병’편은 한일강제병합으로 나라를 빼앗긴 후 전투에 나선 항일 의병 14만명의 활약상과 숭고한 정신을 되새긴다. 2부 ‘대한민국’은 독립투사들이 지켜내고자 한 대한민국에 대한 이야기다. 3부 ‘영세불망탑’은 일본 도쿄 한복판에 세워진 일한합방기념탑에 얽힌 이야기다. 4부 ‘할머니의 이야기’는 고등학교 때 종군위안부 할머니들을 취재했던 한 젊은이를 조명한다. 5부 ‘네 번째 묘’는 안중근 의사의 유해가 돌아올 것을 기대하고 만들어진 ‘허묘’를 다룬다.
한편 ‘TV 평생대학’은 이태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해 우리 역사 왜곡의 출발점이 되었던 고종 시대를 재조명하고 그 속에 감춰진 역사의 진실을 들춰낸다.
이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