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인 좌절도 노화 부추긴다… ‘사람은 왜 늙는가’

입력 2010-08-19 17:26


기존 의학이 인간의 의지, 마음의 문제를 설명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는 책. 인간의 의지, 마음의 문제를 설명하기 위해 저자 디팩 초프라는 인간의 연령을 시간적·생리적·심리적 연령 세 가지로 나눠 설명한다. 심리적 연령은 스스로 느끼는 나이로 심리적 연령이 노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었다고 전한다. 또 노화를 촉진시키는 대표적인 부정적 요인으로 좌절을 꼽았다. 저자는 나이가 들면서 노화가 온다는 식의 평범하고 진부한 주장을 펼치지 않는다. 부정적인 인간심리 덕에 노화가 온다는 독특한 지적은 신선하게 다가온다. 책은 노화현상은 학습된 것이라면서, 늙지 않기 위해서는 늙게 만드는 행동을 떨쳐버리고 새로운 믿음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결론짓는다(휴·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