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대 초대 총장 양광자 박사 별세

입력 2010-08-18 20:09


예수대학교(총장 서광수) 초대 총장을 지낸 양광자 박사가 지난 12일 미국 플로리다 자택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0세.

고(故) 양 총장은 1940년 7월 일본 태생으로 광복 후 한국으로 돌아와 59년 전주예수병원 부속 간호학교를 졸업한 뒤 노르웨이와 영국에서 전문 간호사로 활동했다. 이후 미국 우스터주립대(교육학 석사)와 보스턴대(교육공학 박사)에서 공부했다.

89년 모교인 예수간호대 학장으로 부임해 2003년 대학교로 승격시키는 등 17년 동안 대학 발전을 위해 일했다. 학교법인 성신학원, 한국인터서브선교회 이사를 역임했다. 예수대학교는 지난 5월 양 총장을 명예총장으로 추대했다. 전북 전주에 있는 예수대학교는 50년 미국 남장로교에 의해 설립됐다.

신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