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야속한 골대”… 몽펠리에전 공격포인트 못올려

입력 2010-08-18 18:05

박주영이 ‘골대 불운’으로 시즌 첫 골 찬스를 날렸다.

박주영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모나코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2010∼2011 프랑스 프로축구리그 몽펠리에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팀은 0대 0으로 비겼다.

박주영은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인 골문 앞 움직임과 헤딩으로 골을 노렸다. 특히 전반 26분 골대 오른쪽에서 올라온 패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오른쪽 골대를 맞히며 골로 성공시키지 못했다. 이후에도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으나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와 거친 반칙 등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이로써 박주영은 지난 8일 올랭피크 리옹과의 원정경기에 이어 두 경기에서 모두 공격 포인트 쌓기에 실패했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