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두산 김선우 추가로 선발
입력 2010-08-18 18:04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KBA)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우완 투수 김선우(33)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후보로 추가 발탁했다고 18일 밝혔다. KBO와 KBA는 이미 제출한 예비 엔트리 60명 외에도 상황이 바뀔 경우 필요한 선수를 증원할 수 있다는 사실을 최근 대한체육회로부터 확인받아 이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안게임 기술위원회는 대표팀 사령탑인 조범현 KIA 감독과 상의를 거쳐 지난 6월 예비 엔트리 60명의 명단을 광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조정훈(롯데)이 최근 다치면서 윤석민(KIA) 외에 오른손 선발 투수가 부족해졌다고 판단해 김선우를 새롭게 합류시켰다. 선우는 올해 22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하고 오른손 투수 중 가장 많은 11승을 거뒀다. KBO와 KBA는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최종 엔트리를 9월 초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