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지훈련 농구대표 평가전서 2연승 행진
입력 2010-08-18 18:04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미국 전지훈련에서 가진 평가전에서 2연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HAX체육관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하부리그 연합팀과 평가전에서 94대 77로 이겼다.
대표팀은 전날 2차전에 이어 이날 승리함에 따라 현지 연합팀과 세 차례 경기에서 2승1패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1쿼터를 22-25로 뒤진채 2쿼터를 맞았지만 이규섭(삼성)이 3점슛 3개를 연달에 네트에 꽂아 승부를 뒤집어 전반을 49-41로 끝냈다. 이후 3·4쿼터에는 김주성(동부), 이승준(삼성) 등 센터진의 활약으로 승리를 굳혔다. 이날 경기에선 김주성(6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이승준(4리바운드)이 나란히 16점씩 넣어 최고 득점을 올렸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