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2020년까지10조원 투자 새만금에 태양광 소재공장 건설

입력 2010-08-17 18:04

세계적 태양광 기업인 OCI(옛 동양제철화학)가 전북 군산의 새만금 산업단지에 2020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해 태양광 발전 소재 생산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OCI는 17일 전북도청에서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군산시 등과 이런 내용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서 OCI는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약 10조원을 투자해 새만금 산단 155만㎡에 태양광 산업의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과 카본블랙, 카본소재, 산알칼리 생산공장을 짓기로 했다. OCI는 이른 시일 내에 새만금군산경제구역청과 2350억원에 이르는 토지매매 계약을 하고 하반기에 곧바로 카본블랙 생산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김도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