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농심] 해마다 나눔 콘서트… 생태계 보호 실천 앞장

입력 2010-08-17 21:47


‘고객에게 받은 사랑, 나눔으로 환원한다.’

농심이 나눔을 키워드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문화활동과 임직원 봉사 및 수익금·제품 기탁 등 ‘사랑 나눔’, 장학사업과 연구지원 등 ‘교육 나눔’, 생태계 보호 실천 등 ‘환경 나눔’이 그것이다.

농심은 2000년부터 매년 사랑나눔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기부를 통한 나눔의 의미를 전달하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취지다. 지난해 11월 2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에서는 관객들이 입장료 대신 기부한 신라면에 농심이 1000박스를 더해 총 4만2584개의 신라면을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했다.

이 라면은 어려운 이웃, 소년소녀가장, 결식아동 등에게 전달됐다. 지난해까지 10회 진행된 농심 사랑나눔콘서트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 라면은 총 43만4000여개에 달한다.

또한 임직원으로 구성된 농심 사회공헌단은 서울 신대방동 본사 및 전국 공장 소재지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해피펀드’ 기금 일부로 마련한 신라면 2000박스를 동작구청 산하 동작복지재단에 지원했다. 이는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에 지원됐다. 해피펀드 기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되는 것으로, 현재 2억2000만원에 달한다. 아울러 서울 경운동 서울노인복지센터와 연계한 ‘농심과 함께하는 따뜻한 점심’ 활동을 통해 노인들을 대접하고 있다. 2002년부터는 푸드뱅크에 총 10억원가량의 제품을 지원했다.

교육 나눔도 주요 활동이다. 농심은 2004년 제주지역 영재 육성 등을 위해 설립한 제주삼다수·농심장학재단에 매년 5억원씩 장학금을 출연하고 있다. 향후 총 50억원의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심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세계적 환경보존 움직임에 동참하기 위한 ‘3그린(Green) 농심’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