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온천축제 창녕 부곡온천서
입력 2010-08-17 18:02
행정안전부는 ‘2011년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행사를 경남 창녕군 부곡온천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개최지는 전국 시·도별 자체심사를 거쳐 추천을 받은 공모지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온천대축제는 온천수체험 참여행사, 워터스크린쇼, 온정제, 온천발전 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번 심사에서 근소한 차이로 탈락한 ‘대전 유성온천’을 2012년도 온천대축제 우선 후보지역으로 선정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전반적인 행사준비 상황을 종합 점검한 뒤 후보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온천대축제는 웰빙시대를 맞아 온천을 통해 국민건강을 증진하고, 지역축제 등과 연계해 온천관광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 온천대축제는 오는 10월 충주 수안보에서 열린다. 축제기간동안 전국 온천의 이용료가 할인돼 싼값으로 온천을 이용할 수 있다.
오동호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국장은 “그동안 온천대축제를 개최한 경북 울진의 백암·덕구 온천과 강원 속초의 척산 온천 등에는 행사 개최전보다 이용객이 크게 늘었다”면서 “온천대축제가 침체된 온천산업을 활성화하고 국내 온천수준을 선진화하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일송 기자 ils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