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공항 주변 관광레저단지 조성

입력 2010-08-16 17:46

강원도 양양국제공항 주변 지역이 관광레저단지로 탈바꿈한다.

양양군은 양양국제공항 인근인 손양면 학포리 149의1 일원 30만7179㎡ 부지에 골프장과 숙박시설 등 관광레저시설을 유치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은 민자유치로 추진된다. 신청자격은 현재 관광레저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자 가운데 법인은 연간 매출 100억원에 금융자산 50억원 이상, 개인사업자는 연간 매출 및 금융자산 50억원 이상이다. 군은 다음달 7일까지 민간투자 사업제안서를 접수받은 뒤 투자적격심사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친 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명경쟁입찰 방식에 따라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말까지 사업자에게 사업계획 부지 내 군유지 16필지 28만7158㎡를 40억6000만원(예정가격)에 매각하고 2012년 상반기까지 토지이용계획 변경 및 실시설계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2014년 완공할 계획이다.

양양=정동원 기자 cd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