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기교회서 8월 25·28일 세계소방선교대회… 40개국 2000여명 참가 예상
입력 2010-08-15 19:08
한국기독교소방선교연합회(회장 백동승)는 오는 25일과 28일 대구 산격2동 신기교회(최용주 목사)에서 ‘제1회 세계소방선교대회’를 개최한다. 21∼29일 ‘제11회 대구세계소방관경기대회 2010’ 기간에 열리는 이번 선교대회에는 국내 소방관 및 소방가족 700여명과 40개국 소방관 등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5일 오후7시에는 재즈 피아니스트 ‘곽윤찬 트리오와 함께하는 음악의 밤’이 열린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재즈를 접한 곽씨는 일본 도쿄 무즈음악원을 거쳐 미국 버클리 음대를 졸업했다. 한국인 최초로 일본 재즈 시장에도 진출한 곽씨는 현재 나사렛대 실용음악과 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28일 오후 5시에는 ‘송별-한국 전통 워십(찬양)의 밤’을 주제로 찬양 예배를 드린다. 만찬 뷔페와 함께 부채춤 워십 찬양팀과 기쁨의교회 소방선교팀의 찬양 공연이 이어진다. 정의호 기쁨의교회 목사가 말씀을 선포하고 외국 선수들에게 축복송을 불러줄 계획이다. 소방선교 회원들이 경기장 인근에 홍보 부스를 설치, 전도지와 배지, 기념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백동승 회장은 “‘오직 성령이 임하시면’(행 1:8)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선교대회는 국내외 소방인들의 선교사적 사명을 깨닫고 헌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뜻을 같이하는 목회자와 성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053-382-0703).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