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독립유공자 등 최대 5000만원 지원
입력 2010-08-15 19:11
포스코가 15일 광복 65주년을 맞아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와 가족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포스코 미소금융은 독립유공자 등 보훈대상자 및 가족, 일제강점기 피해자 및 가족들 중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 계층에게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창업·사업 운영자금을 대출해주기로 했다. 최대 5000만원까지 연 4.5%의 이자율이 적용된다. 대출 신청서류와 함께 보훈증 등 관련 자료를 제출하면 전문가그룹이 평가해 대출 여부를 결정한다.
포스코는 또 포스위드, 포스코에코하우징, 포스플레이트, 송도SE 등 4개 사회적 기업에 2012년까지 240여명을 채용하되 국가유공자 가족을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대일청구권 자금을 바탕으로 성장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독립을 위해 헌신하거나 피해를 입은 분 및 가족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