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月) 다윗의 영성과 리더십(6)-절제

입력 2010-08-15 19:41


찬송: ‘너 성결키 위해’ 420장(통 212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그 장례를 마치매 다윗이 사람을 보내 그를 왕궁으로 데려오니 그가 그의 아내가 되어 그에게 아들을 낳으니라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삼하 11:27)

말씀: 명창 안숙선씨의 일화입니다. 스승 김소현씨의 병문안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편지봉투 하나를 받았습니다. 뜯어보니 기력이 쇠한 스승의 글이었습니다. “아무 곳에나 나가 소리하지 마라.”

자신도 늘 처신을 잘하고 그의 제자들에게 절제를 가르쳤다고 합니다. 다윗도 절제하지 못해 실패를 했고 절제를 통해 승리를 했습니다. 우리는 긍정적인 면뿐 아니라 부정적인 것을 통해서도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첫째, 육신의 정욕에 대해 절제해야 합니다. 다윗은 새벽형 인간이라 보여집니다(시 5:3).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그런데 삼하 11장 2절에 저녁 때 다윗이 침상에서 일어났다 했는데 기도의 사람이 기도를 쉬니 문제가 생기게 된 것입니다. 수면의 절제가 없었습니다. 삼하 11장 2절(하)에 ‘그곳에서 보니 한 여인이 목욕을 하는데’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QT의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묵상의 적용을 잘못하여 죄악의 종이 되고 말았습니다. 미국의 51개 주 가운데 알래스카주와 네바다주가 강간발생률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두 주는 음란잡지, 비디오테이프 등의 판매 수량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합니다.

둘째, 자신의 힘에 대해 절제해야 합니다. 다윗은 왕입니다. 그에게는 모든 힘이 집중돼 있습니다. 그 힘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선한 일을 위하여 쓰여야 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그 힘을 사용했습니다. 요압을 통해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를 전쟁터에서 불러내었습니다. 자신과 밧세바의 관계로 얻은 아이를 우리아의 관계를 통해 얻은 아이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충성된 일꾼 우리아가 거부하고 전쟁터로 출전을 했을 때 선봉에 서게 하여 죽게 했습니다. 성도에게 허락하신 영권과 인권, 물권을 자신을 위해 사용하고 자신의 힘으로 사용하는 데는 절제가 필요합니다.

셋째, 말을 절제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단 선지자를 세워 다윗왕을 꾸짖었습니다. 나단의 ‘부한 사람의 가난한 사람에 대한 착취’를 들어 절묘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그때 다윗왕은 깨달았습니다. 긴 이야기로 자신의 변명을 늘어놓지 않았습니다.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했습니다. 긴 말 하지 않고 회개하였습니다. 절제는 성령의 열매입니다. 성령께 의지하고 절제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자로서 마땅히 힘 쏟을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절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삶에 규모가 있게 하시고 죄악을 물리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