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 “굿바이 마운드”… 18년 선수생활 마치고 9월 2일 은퇴

입력 2010-08-15 17:40

한화 투수 구대성(41)이 마운드를 떠나기로 했다.



프로야구 한화는 구대성이 18년간의 선수생활을 마치고 은퇴를 결정함에 따라 다음 달 2일 은퇴식을 열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대성은 “누구나 야구에 대한 더 큰 욕심이 있지만 아쉬움이 남는 상황에서 떠나는 것도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대성은 1993년 한화 이글스의 전신인 빙그레 이글스에 입단해 선수생활을 시작했으며 일본 오릭스 블루웨이브와 미국 뉴욕 메츠에서도 뛰었다. 국내 프로야구에서 1996년 다승 1위와 최우수선수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1999년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로도 선정됐다.

서완석 부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