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 입장객 제한제… 동시체류 5천명 이하로
입력 2010-08-15 17:56
경북 안동시는 15일부터 하회마을에 동시에 머무는 관광객 숫자를 5000명 이하로 유지하는 ‘입장객 제한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민속마을의 원형을 보존하고 문화재 훼손을 방지하는 한편 관람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마을을 둘러볼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당초 시는 하회마을 입장권 판매를 하루 5000장으로 제한할 계획이었으나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관광객이 더욱 늘어나면서 먼 곳에서 온 관광객들의 불편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 동시 체류 인원을 5000명으로 제한하는 쪽으로 방침을 바꿨다.
안동=김재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