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G2 충격 벗고 급등… 코스피 24.49P↑, 원·달러 환율 2.4원↓

입력 2010-08-13 18:22

국내 주식시장이 G2(미국·중국)발 경기 둔화 충격에서 벗어나 급반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증시 반등에 힘입어 전날에 비해 2.4원 내린 1183.80원을 나타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24.49포인트(1.42%) 오른 1746.24에 장을 마쳤다. 전날까지 사흘간 최근 1790선 고점에서 70포인트가량 떨어진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증시를 끌어올렸다. 이날 지수는 1730선에서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기관과 개인이 ‘사자’에 나서 174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지수는 6.19포인트(1.31%) 오른 477.17로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대체로 올랐다.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0.44%,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21%, 대만 가권지수는 0.79% 상승했다.

백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