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무 완수” 휘태커 GM 떠난다… 후임에 대니얼 애커슨

입력 2010-08-13 18:06

미국 최대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의 에드 휘태커(68) 최고경영자(CEO)가 다음달 1일 대니얼 애커슨(61) 이사에게 CEO직을 물려주고 사임한다. 휘태커 CEO는 GM이 올해 2분기 13억 달러의 순이익을 올려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6년 만에 최대의 분기 순이익 기록을 발표한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임무가 완수됐다”며 사임의사를 표명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12일 보도했다. 미국 통신업체 AT&T의 CEO를 지냈던 휘태커는 지난해 7월 GM 회장직을 맡았다. 이어 12월 프리츠 헨더슨 CEO가 물러나자 CEO 대행을 맡았다가 올해 1월 정식 CEO에 취임했다.

김지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