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통합총회 “기하성 여의도 적극 지지”
입력 2010-08-13 17:53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통합총회(총회장 최성규 목사)는 13일 서울 여의도동 총회사무실에서 임원회를 열고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총회(총회장 이영훈 목사)의 임시총회 결의안을 적극 수용, 이를 지지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기하성 통합총회는 이날 오후 여의도렉싱턴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하성 통합총회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가 조용기 목사님 중심으로 하나 되는 것을 적극 지지하고 참여키로 결의했다”며 “이에 대한 최종 결의는 오는 9월27일 개최하는 통합총회 임시총회에서 확정할 것이지만 이에 앞서 9월13일 여의도총회와 통합총회가 함께 하는 연합기도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통합총회 임원회의 이번 결의는 그동안 갈등양상으로 비쳐졌던 기하성 내분이 여의도총회를 중심으로 재결집될 가능성을 높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최성규 총회장은 “기하성의 정체성은 성령운동을 세계화 한 조용기 원로목사의 뜻과 일치하고 교회부흥과 민족복음화에 진력하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통합총회는 1991년 이뤄졌던 기하성 대통합의 정신을 살리고 기하성 전 교회와 성도가 하나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상현 기자100sh@kmib.co.kr